[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류원우가 정밀 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관계자는 19일 "류원우가 오전 병원에서 CT와 X레이 촬영 등 정밀 진단을 받았다.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류원우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류원우는 18일 상주 상무 원정(1대2패)에 선발 수문장으로 나섰다. 전반 8분만에 페널티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류원우는 최후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 공격수와 맞섰다.
전반 33분 심동운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박용지가 1대1 단독찬스를 맞았다. 위기를 직감하고 박스밖까지 뛰어나온 류원우가 박용지와 정면 충돌하며 쓰러졌다. 몸을 사리지 않았다. 목 뒷부분을 부딪친 이후 류원우는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포항은 후반 18분 김용환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3분 박용지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류원우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류원우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바로 병원에 후송됐다. 포항 관계자는 "원우가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면 벤치에 사인을 보냈을거다. 프로가 몸이 재산인데 내가 그렇게 무모한 사람이 아니다'고 하더라. 구단도 곧바로 병원으로 보내 원우의 상태를 체크했고, 정밀 진단 결과 이상무 판정을 받았다. 원우 역시 괜찮다고 하더라. 안정을 취하고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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