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3년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구혜선, 안재현 불화설의 시작은 구혜선의 SNS였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다음날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협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고, 구혜선이 작성했다는 보도자료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열애 끝에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듬해에는 tvN 예능 '신혼일기'에 동반 출연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들은 프러포즈 영상을 자랑했고, 결혼식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의 불화 기류가 곳곳에서 포착됐다. 구혜선은 전시회,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두 사람 사이의 권태기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꾼 부부'라는 타이틀과는 다소 거리가 먼 답변들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에 대해 "사실 저희는 크게 이야기를 별로 안 한다. 같이 사는 사람이니까. 오늘 제가 뭘 하는지도 얘기를 하고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구혜선을 향한 애정을 SNS를 통해 드러냈던 안재현은 어느새부터 구혜선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한밤은 올 6월 안재현의 생일, 안재현이 SNS에 올린 영상 어디에도 구혜선의 모습이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난 4월에는 구혜선이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한 관계자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와 계약할 때만 해도 사이가 괜찮았기에 계약했다. 둘 사이가 급격하게 안 좋아진 것은 최근"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별거 소식도 전해졌는데, 일간스포츠 김 기자는 "두 사람은 2016년에 결혼하고 용인 신혼집에서 잘 지내가다 올 초에 안재현은 드라마 촬영, 구혜선은 다른 활동으로 바빴다. 그 후로 별거 생활을 시작했고 그 이후로 쭉 따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선과 소속사가 이혼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반면 안재현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진실공방으로 번진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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