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작년의 아쉬움을 넘어 우승까지 와서 기쁘다."
최수용 광주 감독의 감격이었다. 광주가 대혈투 끝에 K리그 U-18 챔피언십 왕좌에 올랐다. 광주 U-18팀(금호고)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삼성 U-18팀(매탄고)과의 2019년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연장까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광주는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이겼다. K리그2에서 선두를 달리며 승격에 다가선 광주는 U-18 챔피언십 첫 우승까지 성공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수비수 조성권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공격수 허 율(이상 광주)은 득점왕(7골)에 올랐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대회인데, 작년에 4강에서 고비를 못넘었다.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작은 스쿼드로 여기까지 왔다.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소감은.
훌륭한 대회인데, 작년에 4강에서 고비를 못넘었다.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작은 스쿼드로 여기까지 왔다.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
-어떤 점에 중점을 뒀나.
전술이나 전략 보다는 축구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에 초점 맞추고 있다. 우리는 미드필드를 이용한 축구를 중요시 한다. 길게 하는 축구 보다는 개개인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7세는 처음 나왔는데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플레이도 했다. 동기부여가 되서 선배들이 목표를 확실히 정해놓고 결실을 봤다. 미팅도 많이 하더라. 운동 프로그램에 신경을 쓰다보니 좋은 결과 나왔다.
-견제도 받게 될텐데.
3년 연속 우승했지만 전국체전이랑 이번 대회 못해봤다. 목표를 그렇게 정했는데, 선수들의 마음하고 맞았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전국체전의 영광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챔피언십이 더 좋아지려면.
마무리 단계에서 이런 좋은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것 영광이다. 예선에서 라이트가 나간 경우도 있다. 대회를 진행하면서 점검도 할 필요 있다. 프로 산하 팀들이 좋은 경기장에서 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운영은 매끄럽게 됐다.
-조성권이 대표 선수가 됐는데.
허 율하고 둘이 됐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말 안했다. 본인의 흥분된 감정을 아마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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