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컬투쇼' 손숙과 박정수가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장수상회'의 손숙과 박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정수는 연극 '장수상회'에 대해 "부부의 사랑 이야기다. 가족간의 사랑, 부부간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따뜻한 극이다"면서 "관객분들이 처음에는 웃다가, 우시면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연극 '장수상회'는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연극으로 제작, 지난 2016년 초연됐다. 이후, 세 번의 정기공연과 미국 LA공연, 공연 사상 최단 기간 국내 약 50여개 도시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박정수는 "영화를 봤는데, 영화 보다 연극이 감동이 더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손숙은 "우리에게 맞게 각색해 영화가 나오고 연극이 나왔다. 이 중 연극이 가장 잘 된 것 같다"고 거들어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때 박정수는 "연극이 만석 일 때가 많다"면서 "만석이 안되면 '컬투쇼'에서 못한거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손숙과 박정수는 연극 '장수상회'에서 신구,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다.
손숙은 "신구 선생님 보다 이순재 선생님과 할 때가 15분이 더 늦다"면서 "이순재 선생님이 애드리브가 있다. 신구 선생님은 정확하게 하신다"고 했다. 특히 손숙은 "이순재 선생님 애드리브가 재미는 없다. 문제는 당신은 재미있다고 생각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 청취자는 박정수에게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잘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박정수는 "나를 욕하지 말아달라. 드라마 속 하미옥이다"고 말했다.
또한 '친구 결혼식 사회를 박정수 씨가 봤다'는 청취자의 말에 박정수는 "돌직구 말을 했는데, 카리스마로 봐 주셔서 감사하다. 그 날 해보니까 시끄럽게 떠들더라. '조용히 해'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때 손숙은 "나는 주례를 세 번 봤는데, 세 팀이 다 이혼했다. 그래서 다시는 안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현장을 찾은 한 커플은 "오는 11월에 결혼을 한다. 주례를 해 달라"면서 박정수에게 부탁했다. 이에 김태균은 "이혼하고 싶지는 않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정수는 "정말 축하드린다.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같이 사는 건 쉽지 않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조금씩 이해하시면 재미있게 사실 수 있을거다"며 덕담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밀을 간직한 로맨스와 잠시 잊고 지냈던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줄 연극 '장수상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압구정역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공연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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