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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심우준의 3타점 활약을 묶어 키움을 6대0으로 꺾었다. KT는 5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5위 싸움을 이어갔다. 심우준은 올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2홈런, 20타점, 41득점, 1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18경기에서 타율 3할로 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하위 타순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실책은 단 9개. 지난 6월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단 1개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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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은 "감독님의 영향이 가장 크다. 6~7월 즈음에 감독님이 '빼고 싶어도 수비 때문에 못 뺀다'고 말씀하셨다. 나를 믿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끝까지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면서 "실책 9개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10개 미만으로 끝내고 싶다. 새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올해 타격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는 심우준은 타격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는 "멘탈 변화가 크다. 하루 못 쳤다고 다음날까지 영향을 받진 않으려고 한다. 새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코치님들도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편하게 치라는 말??르 많이 하신다. 정말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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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은 "하성이와 동갑에다가 같은 포지션이다. 욕심이 생겨서 힘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키움전에서 못 친 것 같다. 그러면 안 되지만, 같은 선수이다 보니 경쟁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성이와는 정말 친하고, 어릴 때부터 같은 포지션이었다. 어렸을 때 내가 더 잘했다고 생각도 안 한다. 어쨌든 하성이가 너무 잘하니까 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른 팀 팬들이나 기사에서 '김하성은 되는데, 심우준은 왜 안되냐'이런 평가들도 있다. 더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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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