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승헌이 '무겁다'는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설준석 극본, 신용휘 김정욱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신용휘 PD가 참석했다
송승헌은 "엊그제 같지만, '남자 셋 여자 셋'은 꽤 지난 작품이다. 늘 기억에 남는 작품을 저는 '남자 셋 여자 셋'이라고 말한다. 그때는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대본을 그때 당시 성치경 부장님이 대본을 주시고 일주일 후에 와서 연기를 하라고 했는데, 준비도 안됐고 가장 순수하고 연기를 가장 못했던 송승헌이지만, 그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거 같다. 평생 잊을 수없는 작품이다. '송승헌하면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를 떠올리시는데 왜 항상 저에게 그런 이미지가 있을지를 최근 몇 년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OCN에서 '블랙'이란 작품과 '플레이어'라는 작품, 기존 제가 해왔던 연기와는 다른 색깔,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말로 창피하지만 최근 2~3년 연기를 하면서 가장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 '위대한 쇼'도 정치가이자 국회의원인 작품이지만, 저희 첫 방송을 보시면 '송승헌이 왜 저 작품을 하려고 했으며, 보시면 무겁지 않고 가볍게 힘을 뺀 연기를 했던 것 같다. 그 궁금증은 첫 방송을 보시면 해결이 될 것 같다. 현장을 갈 때마다 너무나 즐겁게, 20대와 30대의 송승헌보다 현장이 재미있어서 20대 때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조금 더 연기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즐겁게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력을 보여줬던 신용휘 PD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입체적 캐릭터를 만들어왔던 설준석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등이 출연해 라인업을 채웠다.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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