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백투백 홈런으로 원태인을 끌어내렸다.
두산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회초에만 홈런 2방을 터뜨렸다. 먼저 연속 적시타가 터진 이후 1사 2,3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스리런 홈런을 쳤다. 원태인을 상대한 김재호는 1B2S에서 4구째를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 됐다.
이어 또 홈런이 나왔다. 다음 타자 박건우가 1B2S에서 4구째를 쳐 또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19호, 통산 1000번째다.
한편 홈런으로 삼성을 폭격한 두산은 10-0으로 3회초 현재 크게 앞서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