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방송에서 블레어는 아침 일찍 숙소로 찾아와 호주 4인방을 깨웠다. 수영복을 챙겨 준비를 다 한 블레어와 여동생이 도착한 곳은 바로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였다. 친구들은 워터파크를 보자 환호성을 질렀다. 블레어는 워터파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호주에서 어린시절 가족과 워터파크에 갔다. 남녀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장소라서 여행장소로 괜찮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행복도 잠시, 튜브가 출발하자 케이틀린은 사색이 되기 시작했다.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내려온 케이틀린은 "나 너무 무서웠어. 농담이 아니야. 저런 걸로 심장마비 걸릴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예상치 못한 한국 어트랙션의 스릴에 눈물까지 흘렸지만 케이틀린과 친구들은 쉬지 않고 여러 어트랙션을 즐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저녁 식사를 마친 블레어는 호주 친구들에게 멕과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도 되는지 양해를 구했다. 블레어는 "지난 여행 때 멕과 시간을 못 보내서 오늘 잠시 데이트를 하려고 해"라고 계획을 이야기했다. 블레어는 어머니가 멕이 결혼하기 전에 좀 더 시간을 많이 보내라고 했다고 인터뷰했다. 멕 역시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여행 때 제가 생각했던 만큼 오빠와 시간을 못 보내서 슬펐다. 오빠가 그리웠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멕과 함께 마사지를 받던 블레어는 나란히 누워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19살때 호주를 떠나 한국에서 산지 9년 된 블레어는 "결혼하는 것도 도와줄 수 없고 챙겨줄 수 없었다. 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너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해주지 못했다"라며 멕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 마음을 눈치 챈 멕은 "한국에서 아주 멋진 일을 하고 있잖아. 오빠가 좋아하는 걸 하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하며 블레어를 위로했다.
한국 여행 마지막 밤, 블레어와 친구들은 과자를 먹으며 나흘 간의 한국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레어는 친구들에게 "한국을 보는 시각과 가치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친구들 역시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화답했다. 매튜는 "한국은 내 기대 이상이었어 정말 멋졌어"라고 극찬하며 가장 좋았던 것에 대해 '돼지갈비'를 꼽아 웃음을 안겼다. 블레어는 "다음에는 TV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꼭 다시 왔으면 좋겠어"라고 바람을 전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