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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립은 김이경(이설 분)이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사실을 듣고는 바로 달려갔다. 그때 이충렬(김형묵 분)이 하립의 길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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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의 버스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금방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음원 출시 요구가 빗발쳤다. 반면 김이경의 과거를 안 사람들의 악성 댓글도 이어지고 있었다. 결국 김이경은 기자간담회를 열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김이경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을 사과하고 루머를 바로잡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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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립은 김이경에게 백지수표를 내밀었다. 그러나 이경은 이를 거절, "신인에 걸맞는 대우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박마차 타고 가는 신데렐라가 되기는 싫다"면서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달라. 앞으로 내가 잘 사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때 서동천은 김이경과 결혼식 축가 행사를 갔다. 이충렬 아들의 결혼식이었다. 밥을 먹던 서동천을 아들을 떠올리다가 황급히 자리를 떴고, 김이경은 따라나섰다가 축의금을 들고 있던 사람과 부딪혔다. 김이경은 떨어진 돈을 주웠고, 서동천은 사라졌다. 이때 축의금 일부가 없어지자, 사람들은 김이경을 의심했다. 그러나 범인은 서동천이었다. 아들의 병원비를 위해 축의금을 훔친 것. 김이경은 미성년자에 초범이었기 때문에 훈방조치 됐다. 그때 아버지는 김이경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참다못한 김이경은 아버지에게 해를 입히고, 결국 구속되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하립은 당황했다. 특히 하립은 과거 자신이 김이경에게 들려준 노래를 김이경이 부르자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애가 왜 그리 평생 재수라고는 없냐. 나까지 재수가 없을라 그런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하립이 악마와의 계약 당시 1번에 적었던 내용은 아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악마의 대리인은 서동천이 돈까지 훔쳐 구하려 했던 아들이 심장전문의의 비행기 사고로 무사히 수술을 받지 못해 죽게 될 미래를 말했고, 서동천은 아들의 목숨을 구하는 것을 대가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