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여름 전력 보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풀리는 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각) '지단 감독이 네이마르와 포그바 영입 문제를 놓고 좌절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를 영입하려는 레알 마드리드의 시도에 대해 "NO"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포그바는 지단 감독이 가장 원했던 전력 보강 대상이다. 지단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기존 간판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있기는 하지만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보완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은 '지단 감독이 카세미루를 사수하는데 필사적'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시선이 각각 다른 데 있다는 것이다. 지단 감독과 달리 플로렌티노 페레즈 구단 회장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생제르맹 측에 각종 제안을 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생제르맹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료 1340억원+선수 3명' 제안을 거절했다.
지단 감독으로서는 포그바를 영입하고 싶은데 구단 측은 네이마르에 집중하고 있으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EPL은 이달 초 이적시장이 닫혔기 때문에 대체 자원을 구할 수가 없다. 맨유가 포그바를 사수하기 위해 필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지단 감독의 레이더에는 에스파뇰의 마크 로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네이마르는 추선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페레즈 회장은 네이마르 영입을 계속 추구하고, 이적 마감일(9월 2일)은 자꾸 다가오고….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 지휘부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게 익스프레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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