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최 정이 통산 33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통산 홈런 단독 5위가 됐다.
최 정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날렸다. 한화 선발 서포트의 초구 135㎞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이날 경기전 '야구의 날' 기념 사인회에 참가해 뙤약볕 아래서 팬들에게 열심히 사인을 했던 최 정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329홈런으로 얼마전 은퇴한 이범호(KIA)와 통산 홈런 공동 5위였던 최 정은 이날 홈런으로 이범호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