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키려고만 하다 동점골을 내줬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땅을 쳤다.
서울은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상대 아길라르에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1대1로 비겼다. 전반 윤주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후, 경기 마지막까지 잘 지킨 서울이었지만, 아길라르의 프리킥을 막지 못하며 승점 2점을 날렸다. 다음은 경기 후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전반전 우리가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추가골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쉽다. 체력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다. 후반 지키려고만 하다 동점골을 허용했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풀었다면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선수들이 무더운 시기, 체력적인 핸디캡을 극복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실점은 잊어야 한다.
-선수들이 버틴다는 인상이 짙어 보이는데.
전방, 2선에서 볼을 지켜내며 찬스를 만들었던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추가골을 넣겠다는 안정된 경기 운영이 필요했다. 지키려다 수비만 한 상황이 아쉽다.
-첫 골을 터뜨린 윤주태에 대한 평가는.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페시치와 투톱을 이뤄 수비적인 움직임 등 좋았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페시치에게 경기 중 주문을 많이 하던데.
평정심을 유지했어야 한다. 페시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힘들다. 적극적인 부분에서 화가 났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볼을 너무 쉽게 잃는 부분 등을 얘기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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