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26일부터 공식적으로 연세대학교의 학생이 됐다.
매덕스는 26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언더우드국제대학(UNDERWOOD INTERNATIONAL COLLEGE)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후 이틀간 오리엔테이션도 받을 예정이다.
매덕스는 외국인 전형으로 이 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 전공(UNDERWOOD DIVISION, LIFE SCIENCE &BIOTECHNOLOGY)에 합격했다. 이에 1년간 국제 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다 2학년부터는 신촌캠퍼스에서 통학할 예정이다. 이 대학의 수업은 전부 영어로 진행된다.
평소 K-POP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매덕스는 여러 대학을 고민하던 중 연세대에 입학했다.
이에 앞서 매덕스는 졸리와 함께 지난 21일 입국했다. 졸리는 입국해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S고급아파트를 전세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덕스가 다니게될 신촌의 연세대와는 차로 15분거리에 위치한 아파트다. 이후 21일 미국으로 돌아간 졸리는 25일 미국 CBS 대표 연예정보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와 헤어질 때 속으로 '울어서 아이를 창피하게 하고 있어'라고 생각했다"며 "공항에서 헤어지며 여섯 번정도 돌아본 것 같다. 매덕스도 계속 손을 흔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졸리는 매덕스 외에도 둘째 아들 팍스, 셋째 딸 자하라, 넷째 딸 샤일로 누벨,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