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강철 감독의 마법이 구단 최다승까지 왔다.
KT 위즈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쿠에바스의 호투와 유한준 박경수 로하스의 홈런 3방으로 8대2의 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60승고지를 밟았다. KT는 지난해 59승을 넘어 구단 한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2승을 거둬 KT 투수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썼다.
쿠에바스의 호투속에 타자들도 힘을 냈다. 유한준이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쳤고, 2-2 동점이던 4회초엔 박경수가 결승 솔로포를 쳤다. 6회초엔 로하스는 쐐기 투런포를 쳤다. 9회초엔 3점을 더해 확실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이강철 감독은 "창단 최다승을 하게 돼 기쁘다. 선발 쿠에바스가 에이스답게 잘해줬다. 위기관리도 에이스다웠다. 쿠에바스의 최다승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불펜도 잘 마무리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날씨가 은데도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