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거미의 일종인 '농발거미'의 갓 태어난 수백 마리 새끼들이 인터넷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 속에는 수백 마리의 새끼 거미들이 어미 거미의 주위에 바글바글 모여 있다.
이 거미는 홀코니아 임마니스(학명 : Holconia immanis)로 사냥꾼 거미의 일종이다. 국내에서는 농발거미, 영어권에서 헌츠맨 스파이더로 불린다. 거미 중에서 큰 종 중 하나로 독은 없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먹이를 사냥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 서식지는 호주 동부이며, 호주에서 서식하는 사냥꾼 거미 중에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몸길이는 4.5㎝이며 다리길이는 16㎝에 달한다. 평균 수명은 2년 정도이며, 보통 암컷 한 마리는 한 번에 약 200개의 알을 낳는다.
이 영상은 지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도 소개됐다. 이 영상을 촬영한 리사 도노반(45)은 9년 전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뒤 거미와의 사랑에 빠져 수십종의 거미를 키우는 중이라고 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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