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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그 아픔을 털어내려 25일 다시 찾은 제주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하지만 다잡았던 경기 종료 직전 아길라르에게 통한의 동점 프리킥골을 얻어맞고 1대1로 비겼다. 강등 경쟁을 하고 있는 최하위권 제주를 상대해서는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겼어야 했다. 하지만 승점 1점에 그쳤다. 그것도 이겼다고 생각한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한 건 지난 7월 대패보다 더욱 아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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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와는 더 가까워졌다. 4위 대구FC와의 승점 차이는 이제 7점이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아래 있는 대구가 '서울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걸 감안하면 불안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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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조짐이 심상치 않다. 서울은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팀. 무더운 여름철을 지나며 선수단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 페시치가 발가락 골절상을 털고 돌아오니, 조영욱과 박주영이 연이어 부상을 해 공격진에 누수가 심하다. 주축 수비수 중 한 명인 김원식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던 수비수 이웅희도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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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을 앞두고 열렸던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했다. 제주전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었지만, 패한 것과 같은 충격이 있었다.
반대로 강호 전북을 홈에서 잡아낸다면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다. 마지막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