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일본 U-18 야구 대표팀의 나가타 오사무 감독이 한-일전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은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WBSC U-18 야구 월드컵에 미국, 대만, 파나마, 남아공, 스페인과 함께 예선 B조에 속해 있다. A조의 한국과는 슈퍼라운드에서의 맞대결이 전망되고 있다.
나가타 감독은 일본 대표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출정 인터뷰에서 한-일전 전망을 묻자 "어쨌든 노력할 수밖에 없다. 눈앞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1일 1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비가 와서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일전필승으로 가고 싶다"며 "20명의 선수들 모두 소중하다.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자국 대표팀 성적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고교야구 전국대회 예선에서 163㎞의 공을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던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최정예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미국과의 승부 뿐만 아니라 한-일전 승리를 계기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가타 감독은 자국 팬들의 큰 관심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묻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부담감을 느끼지만, 극복해내야 한다"면서도 "선수들 사이에서 '일본을 대표해 팀에 합류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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