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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백정현은 6승째(9패)를 거뒀다. 데뷔 후 처음으로 SK를 상대로 선발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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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달리 백정현은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이으며 SK 타선이 살아날 기회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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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기는 6회초. 5-0의 여유있는 리드속에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1번 노수광과 2번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SK 중심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한다면 경기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었다. 백정현은 3번 최 정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더니 4번 로맥은 풀카운트 승부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따냈다. 5번 이재원과 또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했는데 결정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조금 밋밋했고, 좌전안타가 돼 1실점. 6번 남태혁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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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2㎞의 직구를 53개 던졌고, 체인지업(31개), 슬라이더(15개), 커브(9개)를 섞었다. 특히 결정구로 쓰인 체인지업이 SK 타자들을 현혹시켰다.
백정현은 경기후 "초반 야수들의 호수비와 득점 지원이 있어 이길 수 있었다"며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불펜진에겐 미안함을 전했다. 백정현은 "최근 불펜이 힘들어 7회까지 내가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장필준을 올라오게 했고, 그래서 팀이 어렵게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장필준에게 미안했고 잘 막아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뒤로 갈수록 투구수가 많아 고민이다"라는 백정현은 "거기에 대한 기술적, 체력적인 문제점을 보완해서 더 길게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