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19년간의 현역 생활을 뒤로 하고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힌 LG 트윈스 이동현(36)이 배팅볼 투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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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의 타격 연습을 도왔다. 다소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이동현은 더그아웃에서 류중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자들을 향해 신중하게 공을 던져줬다.
류 감독은 "이제 운동을 안한다고 해서 배팅볼을 한 번 던져 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익숙치 않은 일이라 초반에 다소 어색했던 이동현은 이병규 타격코치로부터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이내 제구력을 잡고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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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지며 개인통산 7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이동현은 지난 주 구단에 은퇴의사를 전했다. 류 감독을 비롯해 구단은 만류했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가 강해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는 은퇴식 및 앞으로 행보를 논의 중인데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이동현은 남은 시즌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며 배팅볼 등 후배들의 힘을 북돋워 줄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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