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지난 8월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32)이 빡빡한 포스트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시선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2일(현지시각) 데이브 셰이닌 기자의 2019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분석 칼럼을 통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진이 노출할 만한 약점을 꼽았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셰이닌 기자가 지적한 류현진의 위험요소다. 류현진이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ERA)이 7.48에 달할 정도로 부진한 후 9월에는 2.13으로 안정을 되찾은 데는 여전히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류현진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네 차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1승 3패, ERA 9.95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그는 (9월 초중순부터) 더 많은 휴식을 취하자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세 차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 1.29, 21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세 경기를 각각 9일, 7일, 5일간 휴식기를 가진 후 등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므로 다저스가 10월(포스트시즌)에 류현진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리그에서 통상적으로 선발투수는 4일 휴식기를 가진 후 등판한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의 지적대로 류현진이 8월 중순~9월 초 겪은 부진의 원인이 전적으로 '휴식' 탓이라고 보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가 가리킨 해당 기간 네 경기에 매번 5일 휴식 후 등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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