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백(공효진)이는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덕순(고두심)에게 다 이해한다는 듯 "회장님이 걱정하실 일은 없어요. 제가 약속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덕순은 "내 싸가지가 요만큼이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고, 동백은 "저한테도 회장님 같은 엄마가 있었으면 했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Advertisement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데리고 버스터미널로 간 동백은 "애를 낳고 보니 엄마가 용서 안되더라. 엄마는 사람 아니다. 죽는데도 연락하지마"라고 말한 뒤 혼자 돌아왔다. 하지만 결국 다시 어머니를 찾아갔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일주일 동안 까멜리아 문을 닫고 어머니와 함께 집에 있었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한 후 돈을 요구했다. 동백은 "엄마랑 산지 일주일만에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잘 살았데도 못 살았데도 짜증나긴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동백은 고아원에 버려진 날이 주민등록상 생일임을 어머니에게 말했다. 이에 정신이 잠시 돌아 온 어머니는 "아가, 내가 너 위해서 뭐든 딱 하나 해주고 갈게"라고 말했다.
동백은 황용식이 그녀의 생일을 맞아 꾸며 둔 동백길을 발견하고 눈물이 터졌다. 동백은 "이 사람이랑 있으면 내가 막 그런 사람이 된 것 같다"라며 그의 진심에 감동했다. 이에 "더는 안참고 싶어진다"라며 장부를 들고 파출소로 향했다.
동백은 "저 고소하러 왔다"라며 큰소리 치며 그 동안 적어둔 노규태의 행동을 읊었다. 그러면서 "용식씨 잘못 없는데 왜 이러고 있냐"고 이야기했고, 황용식은 "동백씨가 저 지켜주신거에요"라며 감동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덕순은 "두 사람이 정분이 나겠구나"라고 직감했고, 홍자영(염혜란) 역시 남편과 바람난 여자가 동백이 아님을 확신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