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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마침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입성한 이선균과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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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샤워실을 찾았다. 1등칸 옆 샤워실을 사용하려면 150루블(약 2800원)이 필요했다. 김남길은 "찬물, 뜨거운물 다 나온다. 그 정도면 완벽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에어컨이 가동돼 모두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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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칸으로 향했지만, 파스타에선 강한 밀가루맛이 났다. 멤버들은 라면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점원이 파는 샐러드와 햄버거는 좀더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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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열차 안에서 시차가 무려 7번 바뀌었다. 이선균은 "움직이는 기숙사 같다.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방에 모여 있는 느낌"이라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선균은 "하정우 뒷담화를 하자"고 제안했고, 김남길은 "내일까지 하면 되는거냐"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고규필은 영양실조를 걱정하며 전투식량을 뜯었다. 모두들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선균은 "좋은 생각이 났다"며 해물라면에 새우깡을 넣어 킹크랩 라면을 만들었지만, 김민식은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고규필도 "새우깡을 좀 덜 넣었어도 맛있었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선균은 "그동안 즐거웠다"며 악수를 청해 좌중을 웃겼다.
고규필은 "쓸데없는데 돈쓰지 말라"는 김남길의 눈을 피해 매점에서 발견한 캔커피를 사왔지만, 뜨거운 온도에 좌절했다. 김남길은 비내리는 시베리아와 열차 속 풍경, 선발대원들의 사진을 찍었다.
식당칸에서 구매한 맥주로 두번째 밤을 자축하는 파티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바야흐로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24시간 기차여행'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