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관객 영화 '엑시트' 촬영에 이어 '전국체전 클라이밍' 경기장면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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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버림받던 공간에서 이제는 서울시와 중랑구민들의 자랑거리가 된 용마폭포공원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이 펼쳐져 의미를 더한다. 10월 5~6일 이틀 동안 스포츠클라이밍경기가 이어지는데, TV로도 중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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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명성 덕분에 세계대회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각 국의 대표선수들도 이곳에서 전지훈련 예정이다. 높이 17m, 폭30m에 이르는 국제공인규격에 리드벽과 스피드벽이 동시에 설치된 곳은 서울에서 용마폭포공원 암벽등반장이 유일하기에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월드컵 리드종목 최다우승 28회에 빛나는 김자인 선수도 용마폭포공원 암벽등반장을 찾아 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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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 중랑구는 바둑대회도 유치했다. 용마폭포공원 옆 사가정공원에 위치한 중랑문화체육관에서 5~6일 전국체전 바둑대회가 펼쳐진다. 마침 사가정공원은 중랑구의 자랑인 중랑둘레길의 시종착점으로, 사색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중랑둘레길이 6km구간 이어진다. 노약자는 물론, 장애인도 휠체어로 오를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무장애데크길'이다. 중랑둘레길은 무릎에 무리가 덜 가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경사도 없이 숲속을 지그재그로 관통할 수가 있다. 둘레길 곳곳에는 잣나무가 밀생하고 전망대 쉼터도 마련돼 있어 자연 속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금번 전국체전에서 바둑동호인들이 바둑대회 관전을 위해 중랑문화체육관을 찾았다면 인근 중랑둘레길을 찾아 가을날의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여정이 된다.
서 의원은 "동아시아 최대의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암벽등반장'을 구상하게 되었는데, 그 예상이 적중해 이제는 전국적, 세계적인 명소화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중랑둘레길역시 단순한 걷기길 이상의 배려와 행복향유에 대한 평등의 가치를 담아 완성해, 해를 거듭할수록 명품화를 이뤄가는 서울시민의 건강한 쉼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