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다시 웃자.'
손흥민(토트넘)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토트넘 팬들도 '소년가장' 손흥민이 안쓰럽기만 하다.
영국 언론 HITC는 5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자 토트넘 팬들이 보인 반응'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EPL 4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3경기 1골),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4경기 5골) 등과 함께 9월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아이디 hol-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아이디 mau-는 '토트넘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관심을 갖는 선수'라고 평했다. 아이다 hold-는 '꼭 손흥민이 수상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10경기에서 단 3승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2일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대7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고도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아이디 _the는 '손흥민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가 불쌍하다'고 말했다. 아이디 D_는 '제발 다시 웃자'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뿐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주장 및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 90%에 인터넷 팬 투표 10%를 합쳐 선정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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