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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4만982대와 3만8480대로 점유율이 66.9%에 달했으며, 벤츠가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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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모델은 벤츠 E클래스다. 이 차는 올해 들어 8월까지 2만6279대가 판매됐다. 지난달에는 E300(1883대)과 E300 4매틱(1210대)이 수입차 최다판매 모델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E300과 E300 4매틱, 경유차인 E220d와 E220d 4매틱을 합한 판매량은 3595대로 제네시스 브랜드(3579대)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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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브랜드(토요타ㆍ렉서스ㆍ혼다ㆍ닛산ㆍ인피니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1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744대) 대비 59.8% 감소했다. 2009년 8월(973대) 이후 10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점유율도 지난해 9월 15.9%에서 1년 만에 5.5%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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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오랫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BMW는 국면 전환에 성공한 모습. 지난달 판매 증가율은 107.1%로, 4249대가 팔렸다. 1년 여전 화재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에서 슬슬 벗어나는 분위기다.
그 뒤를 MINI 1031대, 볼보 996대이 이었다.
업계에선 벤츠의 독주와 독일차들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차들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불매운동의 국면전환이 이뤄진다고 해도 소비자들의 일본차에 대한 구매 심리가 단기간에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독일차들의 환경규제 위반이 최근까지도 나오고 있는 점은 지금의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8월엔 포르쉐와 아우디·폭스바겐 경유차 8종 1만261대에서 배출가스 조작이 알려졌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작년 1월까지 판매된 포르쉐 카이엔과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 폭스바겐 투아렉 V6 3.0 TDI BMT 등에서 인증 때와 다른 조건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이 떨어지도록 기기가 조작됐다. 요소수 분사량을 줄여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늘어나도록 한 것이다.
한편 지난 9월 판매실적을 연료별로 나눠보면 가솔린 1만4670대(72.6%), 디젤 4466대(22.1%), 하이브리드 1031대(5.1%), 전기 37대(0.2%)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