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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기동, 세징야, 에드가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중원은 김동진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이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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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양 팀 벤치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남 감독은 "1차 목표는 K리그1 잔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파이널A 진출은 어려워 졌지만, 노력해야 할 경기는 남은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올 한해 성장을 많이 했다. 우리 힘으로 노력해서 최대한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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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공격'이었다. 남 감독은 "우리 팀이 올 시즌 32경기에서 24골-34실점을 기록했다. 골이 많지 않다. 실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색으로 '수비'를 생각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공격 스타일이 있다. 라인을 끌어 올려서 경기를 진행할 생각이다. 다만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안드레 감독은 "최근 박기동의 경기력이 좋다. 박기동-안드레-세징야 장신 라인업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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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성남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3분 최병찬 대신 공민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진행됐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결승골을 향한 뜨거운 격돌이 이어졌다. 대구는 에드가, 성남은 문지환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양 팀 벤치는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대구는 박병현과 박기동을 차례로 빼고 황순민과 김대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성남 역시 마티아스와 박태준 대신 에델과 임채민을 투입했다.
공방전이 전개됐다. 성남은 안영규, 대구는 세징야가 슈팅을 날렸다. 대구는 후반 38분 류재문 대신 신창무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대구 에드가가 왼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다행히도 에드가는 잠시 휴식 뒤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마지막 일전. 대구가 웃었다. 대구는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킥을 날렸다. 성남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뒤따라 들어오던 신창무가 골로 연결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성남=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