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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홈런타자 박병호와 안타 제조기의 김현수의 4번 타자 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둘 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했던 '미국물 먹고 온' 스타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둘 다 2016년 미국으로 건너가 2년 동안 활약했다. 박병호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고, 김현수는 FA 자격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아쉽게 2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KBO리그에서는 여전히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타율 2할8푼에 33홈런, 98타점을 올렸고, 김현수는 타율 3할4리, 11홈런, 82타점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둘의 활약이 중요한 것은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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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현수는 이렇다할 모습이 없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3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7회초 1사 1루서 유격수 플라이, 9회초 2사 1루서 유격수 플라이로 잡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아직 타격감을 잡지 못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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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에서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까. 1차전서 박병호는 일단 승리를 가져오는 홈런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김현수는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둘이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중압감을 이겨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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