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리드오프 서건창이 극적인 동점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때려냈다. 극적으로 연장 승부까지 끌고 갔고, 키움은 연장 10회말 주효상의 내야 땅볼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첫 두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서건창은 0-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쳐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정후가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3-4가 된 9회말 2사 3루에선 고우석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연장 10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서건창은 2차전 MVP로 선정됐다.
다음은 서건창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합심해서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 같아서 좋다.
-고우석을 상대로 어떻게 승부했나.
어제 끝내기 홈런을 친 (박병호형에게 조언을 구했다. 높은 공을 조심하자는 말을 해줬다. 그게 주효했다. 김하성에게 다가가 얘기한 것도 똑같은 내용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공을 많이 보는 서건창 선수가 있어 1번 타자 고민이 없다고 하는데.
공을 많이 본다기 보다 상황에 맞게 하려고 한다. 과감하게 쳐야 할 땐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부분이다. 내 몸 상태도 내가 잘고 있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 하는 수밖에 없다.
-3차전 선발 켈리의 공은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와일드카드 때 공이 굉장히 좋았었다. TV로 보면서도 집중해서 봤다. 투수들은 좋은 공 던지기 때문에 다득점을 어렵다. 작은 실수에서 얼마나 집요하게 파고 드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시리즈 내내 그런 싸움일 것 같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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