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괴력의 마린보이' 박태환(30·인천시체육회)이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3관왕, 종목 4연패와 함께 체전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박태환은 8일 오전 경북 김천 김천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0초6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50m 구간을 넘어서면서 치고 나온 박태환은 200m 이후 2위와의 기록 차를 2초 이상 벌리며 독주했다. 여전히 압도적인 스트로크였다.
박태환의 한국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의 3분 41초 53, 지난해 금메달 당시 3분 52초 97을 기록했었다.
6일 첫 종목인 계영 800m에서 인천시 후배들과 함께 첫 금메달을 합작한 박태환은 7일 첫 개인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90의 호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다.
사흘째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체전 통산 금메달 38개를 기록했다. 았다. 이보은 전 강원도청 감독이 보유한 체전 수영종목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이날 오후 이어질 남자계영 800m, 10일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제100회 서울체전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경기고 1학년, 열여섯 살 때인 2005년 제86회 전국체전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16의 한국최고기록을 수립하며 4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87~89회 대회에서 3회 연속 5관왕에 올랐다. 2013년 5년만에 출전한 94회 전국체전에서도 대회신기록을 잇달아 수립하며 4관왕에 올랐고, 리우올림픽 직후 개인전에만 출전한 2016년 97회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2017년 98회, 2018년 99회 대회에서 연속 5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서른 살 박태환은 100회 체전 3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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