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장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총력전을 생각하고 있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최원태의 구원 등판도 머리 속에는 있다. 잠실에서 할 때 분위기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우리 팀의 분위기가 있으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키움은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에선 좌완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타자들은 LG 트윈스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한다.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라인업 변화는.
2차전과 라인업이 동일하다. 7번 포수만 이지영이 선발 출전한다.
-박동원 몸 상태는.
생각보다는 괜찮다. 더 악화된 건 아니고 다쳤을 때의 모션과 똑같은 모션이 나왔다. 거기서 부상이 왔다. 같은 모션이 나오다 보니 통증을 느꼈다.
-박동원 대타 활용은.
대타는 가능하다. 준플레이오프에선 경기 후반 수비가 필요할 때 몇 이닝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가급적인 수비는 안 시키려고 한다.
-최원태의 불펜 대기 가능성은.
머릿 속에는 있다. 하지만 최원태의 첫 포스트시즌이다. 중간 투수들이 잘 하고 있으니 큰 비중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포스트시즌 경험의 의미라면 한 번 정도는 계획하고 있다.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총력전을 생각하고 있나.
맞다.
-최원태가 2차전 미출장 선수였는데, 이승호를 먼저 쓰는 이유는.
큰 의미는 없었다.
-켈리 공략은.
고척에서 한 번 밖에 안 만났다. 좋은 기억은 없다. 샌즈가 홈런을 1개 쳤다. 6이닝에서 2득점 정도 했다. 워낙 선발이 좋은 팀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가져왔고, 단기전이다. 또 다른 기회가 있을 수 있다.
-2차전 후반에 득점이 나왔지만, 타선은 흐름이 끊기는데 원인은 무엇이라 보나.
단기전 때마다 느낀다.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급 투수들이 나온다. 투수 공략 자체가 힘든 부분이 있다. 긴장되는 면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잠실의 분위기 차이는.
분위기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경기를 해왔던 곳이다. 우리 팀의 분위기가 있으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잠실 낮 경기의 변수가 있다면.
우리 뿐 아니라 LG 선수들도 똑같다고 본다. 2시 경기에 대한 몸 상태나 사이클이 안 맞을 것이라 본다. 두 팀의 여건이 똑같기 때문에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 같다. 집중하는 팀이 좋은 기운을 가져올 것이라 본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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