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로부터 받은 투자금 674억원을 상환한다
YG는 10일 LVMH 그룹 산하 싱가포르 투자 회사인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에 674억원을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VMH는 2014년 10월 그레이트월드뮤직인베스트먼트를 통해 YG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610억 5000만원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135만 9688주를 취득했다. 이들은 주당 4만 3574원에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5년 만기로 원금에 연 2% 이자를 더한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옵션을 걸었다.
LVMH 측은 최근 YG가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사건,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접대 의혹 및 해외원정도박 환치기 의혹 등에 휘말리며 주가가 폭락하자 보통주 전환 대신 상환을 요구했다. 이에 YG는 674억원을 돌려주게 됐다.
YG 측은 "전환산환우선주는 회계상 부채로 계상돼 있어 이번 상환에 따른 회계상 자본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회계상 자본 변동은 없다고 하나, LVMH가 투자금 상환을 요구하며 YG에 대한 투자 심리 또한 얼어붙게 됐다.
이에 어떻게 YG가 위기를 탈출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YG는 현재 악뮤(악동뮤지션)가 오랜만에 컴백해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고, 빅뱅 지드래곤도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복귀가 YG를 위기로부터 구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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