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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밀리밴드 멤버들은 버스킹에 앞서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인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인 베로나에 걸맞은 로맨틱한 선곡 리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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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은 "베로나가 낭만적이다. 언젠간 이 곡을 커버 해야지 생각을 했었다"면서 "베로나 온다고 했을 때 '꼭 불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정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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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헨리는 낭만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국 정통 발라드 포지션의 'I Love You'에 도전했다. 헨리는 "한국 와서 처음 들었던 노래다. 한국어 가사도 그렇고 큰 도전이었다"면서 완벽한 'I Love You'를 들려주기위해 잠들기 직전까지 한국말 가사와 멜로디를 익히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헨리의 섬세한 보컬 스킬에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헨리와 수현의 듀엣 곡 'Lucky'는 세 번의 도전 만에 성공했다. 박정현은 'Chandelier'를 선곡했다. 박정현은 공연에 앞서 "계속 속으로 목 풀고,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목이) 막혀 있고 건조하고, 추위도 음악하는 사람에게 또 다른 적이라 걱정됐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정현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베로나 관객들은 그녀의 열창에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떼지 못했다. 멤버들 또한 박정현의 폭풍 같은 가창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수현은 "말도 안 돼"라며 감탄했고, 헨리 또한 "(박정현이 첫 고음을 낼 때) 너무 놀라서 연주 코드를 놓쳤다"면서 감탄했다.
한국 곡부터 팝송까지 다채로운 노래로 베로나의 밤을 물들인 '패밀리 밴드'의 버스킹 현장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