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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라운드 준결승전 첫 번째 대결에서 족발은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선곡해 열창, 애절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경쟁자로 나선 월요병은 박원의 '노력'을 선곡해 담담한 듯 슬픈 감정을 표현했다. 그 결과 월요병이 11표 차로 족발을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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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싶다는 송하예는 "사실 노래는 많이 아는데 얼굴은 거의 모른다. 길에서 내 노래 부르는 고등학생분들에게 먼저 아는 척했는데 '뭘 쳐다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통해 얼굴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윤상에게 "선생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꼭 한 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수줍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윤상은 "언제든지 기다리겠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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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빵은 그만의 독특한 중저음 음색으로 태연의 'RAIN'을 새로운 느낌으로 선보였다. 막상막하였던 두 번째 대결의 승자는 건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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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출연했던 아버지 태진아를 언급한 이루는 "아버지가 출연에 대해 말씀 안 하셔서 모르고 봤는데도 너무 알겠더라. 근데 3라운드까지 가셨다"며 "지금까지 아버지 공연 진짜 많이 봐왔는데 어떤 무대에서보다 더 열심히 부르신 거 같았다"고 밝혔다.
모두를 궁금하게 했던 건빵의 정체는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원조 발라드 퀸' 전유나였다. 데뷔 30년이 된 해에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예능을 거의 해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많이 떨렸다. 그래도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닝포인트를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많은 노래를 부르고 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재밌게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유나는 "가수는 잊어도 노래만큼은 기억해주시니까 그건 참 행복한 일이지만 너무 강한 히트곡 때문에 각인된 이미지에서 오는 선입견 때문에 힘들었는데 '복면가왕' 통해서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며 "앞으로 음악 활동할 때도 모든 세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노지훈은 "감회가 정말 남다른 거 같다. 처음에 즐기고자 시작했는데 가왕전에 섰을 ?? 괜히 기대가 됐다 근데 투표차가 그렇게 많이 날 줄 몰랐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복면가왕' 프로그램 시작부터 출연하고 싶었는데 막상 섭외가 되고 나니 겁이 났다. 무대에 서도 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아내와 아들이 많은 힘이 되어줬다"고 덧붙였다.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인 노지훈은 당시 멘토였던 방시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할 때 방탄소년단 친구들과 같이 살았다. 그 친구들이 잘 될 줄 알았다. 잘돼서 너무 좋다"면서 "이제 나만 오늘 무대를 계기로 잘되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