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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롯데는 래리 서튼 감독을 2군 사령탑에 앉혔다. 서튼 감독은 지난달 롯데가 지난달 제리 로이스터, 스캇 쿨바와 함께 차기 1군 사령탑 면접 후보로 밝혔던 인물이다. 성 단장은 미국 현지 면접 과정에서 서튼을 2군 사령탑으로 앉히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피츠버그 타격 코디네이터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서머리그, 윈터리그 사령탑 등을 거치며 육성에 특화된 그의 커리어 뿐만 아니라 롯데가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도입한 메이저리그식 최신 장비 활용에도 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1군 미래 전력을 키워야 할 2군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는게 궁극적 지향점에 더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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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들이 데이터의 빈틈을 메울 적임자라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롯데는 후반기 막판부터 일부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 등으로 '데이터 야구'의 서막을 열었다. 선수들의 기량 속에 숨은 데이터를 수집해 보다 효율적인 활용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갖가지 변수를 메우는 부분에선 어떻게 답을 찾을지에 대한 우려도 컸다. 데이터 활용에 익숙하면서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존재는 결과적으로 롯데의 데이터 야구를 더욱 강하게 만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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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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