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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장이 미국에 머물면서 또 다른 토끼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새 감독 선임이다. 외국인 감독 후보와의 면접 테이블을 차렸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많은 감독들이 직장을 잃었다. 뉴욕 메츠의 미키 캘러웨이 감독부터 LA 에인절스의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이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클린트 허들 감독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직전 팀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네드 요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앤디 그린 감독 역시 옷을 벗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게이브 캐플러도 야인이 됐다.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지만 아스머스 감독이 떠난 LA 에인절스 사령탑 면접을 하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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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기업 KIA 자동차에서 감독 선임권을 일임받은 이화원 사장과 조 단장은 데이터 중시 1, 2군 포지션 전문성 강화 젊은 선수들에게 프로의식 고취란 기준을 잡고 외국인 감독에게 초점을 맞춰왔다. KIA 구단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타이거즈 레전드 출신 지도자는 애초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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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감독 선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적임자의 큰 틀은 정해놓은 상황에서 외국인 감독들 섭외와 면접 날짜, 세부협상 때문에 시간이 늦춰지고 있는 모습이다. 팀 방향성은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새로운 설정은 필요없는 상황이라도 빠른 선임은 선수들의 머릿속 혼란을 조금이나마 정리시켜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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