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개인의 잘못과 축구부는 별개다. "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언남고 축구부 폐지에 대해 할 말을 했다. 한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체육단체 국정감사에서 정종선 전 감독의 비리 의혹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언남고 축구부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대신해 출석한 김승호 사무총장에게 언남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종선 감독이 여러가지 개인적인 잘못과 언행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영구제명됐다"면서 "개인의 잘잘못은 감사를 통해 가리면 된다. 이 건은 현재 수사중이며 결론이 안났다"고 했다. 현재 정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징계에 불복,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재심을 청구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대한체육회는 수사기관의 최종 결정을 확인한 후 재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이 축구 명문 언남고의 체육특기학교 지정을 취소했다. 이런 식이 되면 축구가 다 없어진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모 감독의 신상은 안타깝지 않다. 다만 축구부를 만들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고 열심히 잘해오고 있었는데 이 건으로 축구부가 없어진다는 것은 안된다. 체육회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축구부만큼은 살려야 한다. 정식으로 서울시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드시 살려내라. 엘리트 스포츠가 어렵다. 팀 수가 계속 줄어들고 경쟁력은 떨어지는데 학교 운동부가 없어지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국회=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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