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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라잉이 마구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위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주에도 바짝 기세를 올려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김민길이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플라잉 위반을 했고 37회차에서는 손동민과 박준현이 각각 사전 출발을 했다. 그중에서도 손동민의 경우 올 시즌 5월과 8월, 10월에 걸쳐 무려 세 번이나 플라잉 위반을 하는 믿을 수 없는 모습까지 보여준 것이다. 유망주인 이진우도 지난 35회차에서 출발 위반의 덫을 피해 가지 못했다. 치열한 경정의 특성상 플라잉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점수(득점, 사고점) 관리를 해야 하는 시즌 막판에는 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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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팬들에게 안정감을 보여준 최상위급 선수들에게는 두 개의 큰 이벤트가 남아 있다. 10월에 있는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과 12월에 있는 명실상부 경정 최고의 이벤트인 그랑프리 경정이 남아 있는 것이다.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겠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뜻하지 않은 사고(부상이나 플라잉 등)를 의식해 다소 소극적인 운영을 펼치는 것을 그동안 종종 보아왔기 때문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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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약체로 꼽혔던 15기 신인들이지만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37회차 목요 4경주에서 구남우가 쟁쟁한 강자들을 따돌리고 깜짝 우승에 성공하면서 쌍승 배당 45배를 터트렸고 15기 중 그나마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는 정세혁이나 이인도 최근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들을 성적 저조에 의한 주선보류 사항에서 면제가 되기 때문에 후반기 막판 집중력 여하에 따라 약간의 변수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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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