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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이날 구단 트위터를 통해 'LA 에인절스가 조 매든 감독과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컵스는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ESPN은 '3년간 총 1200만~15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 평균 400만~500만달러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매든 감독은 앞서 2014년 가을 컵스와 5년간 2500만달러에 계약해 평균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에인절스도 비슷한 수준에서 연봉을 책정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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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플러 단장은 "조가 다시 홈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훌륭한 야구상품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우리 구단의 위대한 자산이 될 것이며, 다시 한번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10월 1일 매든 감독이 컵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자 기존 브래드 오스무스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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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든 감독은 "에인절스로 돌아와 다시 감독을 하게 돼 더 이상 기쁠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한 뒤 "에인절스에서 내 인생의 장을 다시 펼 기회를 준 아트 모레노(구단주), 빌리 에플러, 존 카피노(사장)에 감사드린다. 에인절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될 수 있었던 건 나에게 행운이었으며, 에인절스 팬들에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드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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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코치로 소통과 지도 능력에서 호평받은 그는 팀을 옮겨 2006년부터 9년간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을 지냈다. 2008년에는 탬파베이 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2014년말 탬파베이를 떠나 2015년부터 컵스에서 5년간 지휘봉을 잡은 매든 감독은 에인절스에서 3년간 메이저리그 사령탑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매든 감독은 '올해의 감독'에 세 차례 선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