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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복동의 아내는 정복동이 천리마마트로 좌천된 소문을 들었다며 "똥물 뒤집어 쓴 기분이었다"고 쏘아붙였다. 정복동의 아들 역시 "사람들이 아빠 뭐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복동은 난감해하며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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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구(박호산 분)는 천리마마트의 매출이 증가하자 불안함을 느꼈다. 그가 DM그룹 손자 김갑(이규현 분)과 손을 잡고 천리마마트를 통해 행했던 횡령과 탈세가 탄로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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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복동이 화장실에 간 사이 열쇠를 복사했다. 그러나 문서가 보관된 제한구역에는 레이저빔이 사방에 뻗어 있었고, 조금이라도 스칠시 경고음이 울렸다. 이에 권영구는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며 박 과장과 함께 탈을 쓰고 야심한 밤에 천리마마트를 찾아갔다. 권영구는 직접 나서 유연함을 발휘해 서류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가져온 서류는 사본이었다. 모든 것을 알아채고 있었다듯이 정복동과 문석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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