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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권 국가 중 최고 성적을 내면 올림픽 티켓을 따게 되지만 혹시나 기대한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세계 예선에 다시한번 도전을 해야하는데 이젠 프리미어12에 올인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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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만해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KBO는 협의를 거쳐 이번 대회에 프로선수들을 출전시키기로 합의했었다. KBO는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팀에 1.5군 선수들을 차출을 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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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야구에서 대학 선수들이 뛸 자리가 없긴 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예전엔 대학 선수 1명이 포함됐었는데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때는 대학 선수가 없는 전원 프로 선수들로만 구성이 됐다. 아시아선수권대회도 최근엔 상무, 경찰 등 1.5∼2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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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가 좋았지만 최악의 성적이 나오면서 좋은 의도가 무색해졌다. 결국 대학 선수들로 국제대회를 나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 됐다.
지난해 프로선수들로만 구성됐던 한국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왔을 때 선수 구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은 선동열 대표팀 감독에게 "아시안게임 우승이 그렇게 어려운 우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선수들의 노고를 폄하했었다. 이후 아시안게임에도 아마추어선수들로만 구성하자는 여론이 생기기도 했었다. 그만큼 아시아권 야구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쉽게 생각했던 아시아선수권대회. 아마추어 야구의 자존감을 높여주려고 좋은 의도로 대학 선수들로만 구성했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대표팀 구성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아마추어 선수들로만 구성할까. 협회 관계자는 "결과가 좋았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확정된 것은 없다. 현실을 봤으니 그때 되면 다시 논의를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