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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공식 개막전에는 총 201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튿날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는 만원관중(3270명)이 들어찼다. 각 구단의 '회장님'들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부천에는 BNK의 모그룹인 BNK금융그룹의 김지완 회장이 발걸음을 했다. 청주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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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은 '그림자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윤 회장은 당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관계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일정을 쪼개 현장을 찾아 구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따로 있다. 윤 회장은 경기 뒤 개막전 행사 등 구단 운영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팀을 대표하는 구단주께서 따로 계시다. 구단주께서 말씀을 주시는 게 더욱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KB스타즈의 구단주는 허 인 은행장이 맡고 있다. 윤 회장은 '구단 운영=구단주' 공식을 앞세워 현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준비를 위해 애를 쓴 구단-선수단이 돋보여야 하는 자리에 '회장님'이라고 시선을 빼앗을 수 없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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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벤치를 향해 박수를 청한 김 회장. BNK 관계자는 "회장께서 처음으로 현장에서 농구를 관람했다. 버저가 길게 울려 경기가 종료된 것으로 착각해 선수 격려 차원에서 벤치로 가셨다. 회장께서 '미숙해서 죄송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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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누구도 김 회장의 돌진을 막지 않고, 다 함께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는 반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