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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펼쳐진 파이널B 첫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흐름이 바뀌었다. '생존왕' 인천이 치고 나갔다. 경남과 제주가 나란히 무릎을 꿇은 가운데 인천이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성남을 1대0으로 꺾고 10위 자리에 올랐다.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올시즌 K리그1은 최하위가 자동 강등되고, 11위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눈물의 승리였다. 경기 후 선수단은 눈물바다가 됐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지원스태프, 선수들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컸던 것 같다"며 "한 맺힌 게 있을 것이다. 그것을 넘은 것에 대한 눈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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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의 투병 사실이 전해지며 강등 구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유 감독은 황달 치료 후 바로 이번 주말 수원전부터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변수가 있지만 본인의 의지가 크다. 유 감독은 20일 전 대표, 이 실장 등이 모인 수뇌부 회동에서 벤치에 앉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단 측 역시 의료진만 'OK'한다면 허락하기로 했다. 당장 주중 훈련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유 감독이 벤치에 앉는 것만으로도 인천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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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제주는 갈길이 바쁘다. 경남은 11위(승점 28), 제주는 12위(승점 23)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강한 동기부여를 얻은 인천과 달리 반등의 여지가 크지 않다. 살아나는 듯했던 경남은 수원전 패배 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가장 중요한 시기 연패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제주는 설명이 필요없다. 결국 두 팀의 운명은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는 맞대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주 입장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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