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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하는 격렬한 운동인 만큼 부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0월에 발생한 등산 사고는 4,943건에 달한다. 이는 연중 가장 높은 수치다. 무엇보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등산 특성상 무릎을다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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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등산 이후 지속적인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면 반월상연골판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 관절에 자리한구조물이다. 안쪽, 바깥쪽에 각각 1개씩 있으며 마치 초승달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반월상연골판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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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등산을 할 때 무릎에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방향 전환을 할 경우 뼈 사이에 연골판이 끼어 찢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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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큰 문제는 반월상연골판파열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염좌로 치부해 방치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 심지어 파스, 소염제로 간단한 자가 처치만 실시한 뒤 재차 등산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문진과 이학적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관절내시경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정도가 경미한 경우 1~2주 간 압박 붕대, 부목, 소염제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를 해볼 수 있다. 손상 정도가 심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반월상연골판 절제술, 반월상연골판 봉합술을 고려할 수 있다.
연세본사랑병원(구, 부천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병원장은 "등산 전 무릎 관절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화, 등산스틱 등을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으며 아울러 배낭 총 무게가 10kg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등산 전 스트레칭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며 "치료 범위가 광범위하다면 반월상연골판파열 수술 후 4~6개월까지 격렬한 스포츠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