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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이용찬의 보직을 선발 투수에서 불펜 투수로 변경했다. 1~4선발 투수들만이 등판하는 특성상 5선발 이용찬에게 불펜 임무가 주어졌다. 이용찬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지난해 15승을 거둔 기운을 잇지 못했다. 결국 다른 임무를 맡게 됐다. 하지만 중간 계투는 이용찬에게 익숙한 보직. 그는 2009~2010년 두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선발 전환 전까지 줄곧 필승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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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펜 부진을 함덕주와 이용찬이 끊어냈다. 함덕주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김 감독이 9회 꺼내 든 카드는 이용찬. 그는 첫 타자 김하성에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용찬은 침착했다.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다.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 이번에는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이용찬은 힘 있는 패스트볼과 안정된 제구의 변화구로 키움 타선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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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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