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찼다. 23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소위 말하는 '대박'이었다. 부산 BNK 썸의 창단 첫 개막전. 야심차게 준비했다. BNK 센터의 수용인원은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898명이다. 총 관중은 5390명이었다. 계단에 관중이 앉는 등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200여명의 팬은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올시즌 최다 관중이다. 다양한 식전 행사, 그리고 이벤트가 있었다.
구장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BNK를 의미하는 '레드'로 색상이 통일됐다. EPL에서 벤치마킹한 좌석이 선수들의 벤치에 배치됐다.
신생구단이지만, BNK가 여자프로농구에 집중적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줬다. 사실 BNK의 창단은 큰 의미가 있다. 일단 WKBL 역사상 최초 영남권 여자프로농구단이다. 게다가 비시즌 유영주 감독을 비롯, 최윤아 양지희 코치 등 코칭스태프 전원이 여성으로 이뤄진 최초의 구단이다.
안혜지는 1쿼터 바뀐 홈 구장에서 첫 3점포를 터뜨리면서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사실, BNK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지난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핵심 선수 두 명을 잃었다. 주전 센터 진 안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나오지 못한다. 안혜지와 함께 가드진을 이끌었던 이소희 역시 어깨 인대 파열로 적어도 3개월은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경기 전 유영주 BNK 감독은 "두 선수가 없는 것은 뼈아프지만, 김소담 김시온 등이 있다. 개막전이라 선수들이 떨 수 있지만, 코트에서 노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긴장한 듯 어이없는 미스가 섞였지만, 몸싸움은 강렬했다. 외곽의 3점포가 연속으로 터졌다. KB는 만만치 않았다. 쏜튼과 박지수를 중심으로 미스매치를 자유자재로 활용했다. 27-24, 3점 차 KB의 리드.
BNK 입장에서도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BNK의 문제는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2쿼터. KB 박지수가 있는 데다, BNK는 외국인 선수 단타스에 대한 의존도가 과하다. 지난 KEB하나은행전에서도 2쿼터에 사실상 무너졌다. 이날도 2쿼터(14-9 KB 리드) 좋지 않았다.
게다가 3쿼터 쏜튼에만 무려 16점을 허용. 박지수와 쏜튼의 하이-로게임을 전혀 막지 못했다. 14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 차이는 너무나 컸다. 결국 KB가 77대64로 승리. 하지만 BNK의 개막전은 엄청난 열기를 자랑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아일릿 호불호 갈렸던 '잇츠미' 테크노 성공, 하이브의 영리한 변주
- 1.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2.[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
- 3.이런 초고속 승격이 있나. AA 46G→AAA 12G→ ML 데뷔 3루타, 4출루,2타점. 메츠 외야 10년 각. 그래도 3개월 걸린 BK에겐 안되지
- 4.7연승→7연패→8연승 일부러 이러는 건가요? 삼성발 태풍, 야구판 제대로 뒤흔든다
- 5.세상에나! 무라카미 최다 삼진 불명예 뒤집어 썼다, 亞 출신 최초 삼진왕 오르나? 그래도 신인왕 투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