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GC, 우리가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제자 김승기 감독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질 뻔 했던 경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첫 맞대결에서 84대82로 역전승했다. 4쿼터 중반까지 크게 밀렸으나, 경기 막판 에이스 이정현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경기를 뒤집었다. 2015년 KGC 감독으로 부임했다,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당시 수석코치던 김승기 코치에게 감독 자리를 내준 전 감독은 KCC 감독으로 돌아와 제자와 감독으로 첫 맞대결을 벌여 승리를 따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운이 좋았다. 초반에 리온 윌리엄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상대 앞선에 당하는 등 경기 내용이 안좋았는데 선수들이 경기 마무리를 잘해줬다.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다. 오늘 경기는 반성을 많이 해야한다. 앞선의 수비와 콜 플레이, 조직력 등의 문제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이정현을 2쿼터부터 투입한 것에 대해 "30분 이상 뛸 수 없다. 멀리 보려고 한다. 초반부터 체력을 낭비하면, 페이스가 오버될 수 있다. 경기를 그르치더라도 시간을 25분 정도로 끊어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2주 연속 목-토-일요일 일정을 받아든 것에 대해 "지난 주 목요일 경기를 망쳐 오늘 경기 준비를 잘하려 했는데, 안좋았지만 다행히 승리를 챙겼다. 이동 거리가 가까우니 고양 오리온전에 총력을 다하고, 상황을 봐 그 다음 경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마지막으로 김 감독과 대결을 펼친 것에 대해 "다른 팀과의 경기와 똑같았다. KGC가 자원이 많아 벅찼다. 최현민이 들어와 수비를 잘해줬다. 브랜든 브라운, 앞선 가드들 상대가 쉽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투맨 게임으로 역전을 하기는 했지만 썩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KGC는 우리가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라고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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