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1월이적시장에서 데려올 세명의 선수를 정했다.
맨유는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체제로 변신 후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개막전 완승을 제외하고 추락을 거듭하며 어느덧 강등권과 경쟁하는 처지가 됐다. 승부수는 1월이적시장이었다. 맨유 수뇌부는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1월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기로 했다.
솔샤르 감독의 구미에 맞는 세명의 선수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마리오 만주키치, 토마스 뮐러, 데니스 자카리아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명 모두 일찌감치 영입을 준비 중이다. 만주키치의 경우 협상도 꽤 진척됐다. 만주키치가 주급 삭감을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안데르 에레라 이적 후 얇아진 중원에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자카리아를 점찍었다. 자카리아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뮐러다. 뮐러는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약해지며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골감각만큼은 확실하다. 하지만 뮐러는 빌트에 따르면 맨유 뿐만 아니라 인터밀란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맨유는 5000만유로로 뮐러 영입에 도전할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