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펭수가 지상파 MBC까지 접수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EBS 연습생 펭수가 출연했다.
이날 도티는 "남극에서 스위스 거쳐서 요들송 배우고 인천 앞바다로 입국한 케이스"라며 펭수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펭수는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제작진에 "조류 출입 금지 구역"이라며 제지 당했고 펭수는 "당황스럽네 초대 받고 왔는데. 구경 좀 합시다. 밀지 마세요"라고 투정을 부렸다.
도티의 방송에 펭수가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기부금 세례가 쏟아졌다. 우여곡절 끝에 도티와 마주한 펭수는 엄청난 기부금 폭탄에 행복하게 웃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펭수 지상파 진출"이라고 댓글을 달자 펭수는 "EBS도 지상파다. 지금 EBS 무시하냐"고 발끈했다. 이어 구독자 수를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23만명인데 전혀 일절 만족을 하지 못한다"면서도 "구독자 수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또 "펭귄+백수라서 펭수냐"고 묻는 질문에는 책상을 내리치며 "남극 펭에 빼어날 수"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도티는 펭수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가족 사진과 유치원 졸업 사진을 인증한 것을 언급했고 펭수는 펭귄어를 이용해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펭수는 최근 매니저를 막 부리는 모습과 EBS 김명중 사장의 이름을 막 부르는 모습 등이 공개되며 '펭성(펭수+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도 펭수는 거침없이 김명중 사장의 이름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는 "헤드폰 브랜드가 뭐냐?"라는 질문에 "김명중. 이거 하나밖에 없다"이라며 "사장님은 친구 아니냐, 사장님이 편해야 일도 잘 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명중VS최승호'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최승호가 누구냐"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펭수는 MBC 최승호 사장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직접 뵌 적은 없다"면서 "밥 한끼 하자. 독대로. 참치 집도 좋고 국밥집도 좋다. 든든하게 (한끼 하자)"고 식사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는 자신의 최종 목표에 대해 "우주 대스타"라고 설명했으며, 남극에 계신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는 독특한 펭귄어로 영상 편지를 띄워 웃음을 더했다.
펭수는 또 매니저를 걷어차고 뽀로로 인형을 던지는 등 펭성 논란이 있었다는 말에 "실수"라고 해명했다. 도티가 준비한 영상에는 펭성 논란이 일어난 장면들이 담겼다. 펭수는 "내가 잘못한게 일절 없다. 앞으로도 저렇게 행동할거다"라며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이런 펭수를 위해 등장한 훈장님은 공수, 큰절 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펭수는 스타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지구 반대편 남극에서 홀로 바다를 헤엄쳐 한국의 EBS까지 온 EBS 연습생으로 유튜브에서 '자이언트 펭TV'를 운영 중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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