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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지역에서 2년 주기로 열리는 남녀 축구 대회로, 동아시안컵에서 E-1챔피언십으로 명칭을 바꿨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2월 10~18일 대한민국 부산(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3년 이후 6년만에, 역대 3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남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여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에선 불참 의사를 밝힌 '디펜딩챔프' 북한을 대신해 대만이 출전한다.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2003년, 2008년, 2015년, 2017년 등 4회 최다우승을 기록중이다. 벤투호는 안방 대회에서 2015, 2017년에 이어 첫 3연패를 노린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2005년 우승 이후 1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2월 10일 열릴 중국과의 개막전은 벨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은 이 대회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2003년부터 2년에 한번 열린 이 대회에서 한국은 4회 최다우승, 최근 2연패 했다. 이 대회가 어떤 중요성을 갖고 있는지, 국민들의 기대치를 잘 안다"고 말했다. 특히 3연패 여부를 결정 지을 대회 마지막 경기 한일전(12월 18일 오후 7시30분)에 대해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즉답했다.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라이벌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진중한 자세로 진지하게 임하겠다"면서 "한일전은 대회 마지막 경기다. 첫 2경기(12월 11일 홍콩, 12월 15일 중국)를 잘하고 한일전까지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를 꼭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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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북한이 불참을 통보한 데 대해 한국어로 "문제 없어요"라고 답했다. 벨 감독은 "정치적 언급은 적절치 않다. 어느 팀이든 문제없다. 내년 최종예선에서 만남을 기대한다"고 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회 전 WK리그 감독, 피지컬 코치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도 밝혔다. "미국 원정 2연전에서 봤듯이 피지컬 개선은 분명 필요하다. 현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각 클럽 감독, 피지컬 코치 면담을 통해 선수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2차전에서 경기이해도, 기술적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체력적으로도 잘 버텼다. 지금은 우리 선수들이 가진 강점에 집중하고 싶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의무 차출규정에 해당되지 않아 남녀 모두 해외파 차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남자팀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등, 여자팀은 지소연(첼시위민) 조소현(웨스트햄WFC) 이금민(맨시티WFC) 등 핵심전력이 오지 못한다. K리그-WK리그 에이스, 가능성 충만한 유망주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프로다운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관찰할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이 선발되는 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 감독 역시 "잉글랜드리그 선수들은 소집이 힘들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기회를 잡은 국내파 선수들이 도전을 어떻게 마주할지 아주 기대된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11월 11일) 직후 단기소집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내달 15~17일 단기소집을 할 예정이다. 선수들과 서로를 알아가고 대회를 잘 준비할 시간을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구회관(신문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남자축구 대표팀
12월11일 오후 7시30분 홍콩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2월15일 오후 7시30분 중국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2월18일 오후 7시30분 일본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여자축구 대표팀
12월10일 오후 4시15분 중국전 (부산구덕운동장, 개막전)
12월15일 오후 4시15분 대만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2월17일 오후 7시30분 일본전(부산구덕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