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2도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EPL 14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손흥민은 2골을 도왔다. 시즌 7~8호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개인적으로 더 포인트를 올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찬스를 넣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매번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고 느끼고 있다. 매 경기 더 잘하려고,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1경기 2도움을 했는데
일단 이긴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조금 더 포인트를 올리고 싶었다. 골도 넣고 싶었다. 그래도 이긴 것은 만족한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더 못하는게 조금 아쉽다. 매 경기 아쉽다. 항상 더 잘하고 싶고 항상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2도움을 했으면 잘한 것 같다. 그럼에도 아쉽다고 말하는데?
느끼는 것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만족하는 경기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팀결과에 떠나서 제 경기력만 본다면 만족하는 결과가 없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좋은 찬스가 있었다. 공격수 입장에서는 넣어줘야 한다. 그런 찬스를 넣어줬다면 마지막가지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항상 배워나갈려고 한다. 매번 잘할 수는 없지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번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항상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고 느끼고 있다. 매 경기 더 잘할려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리그 도움 공동 2위이다.
아직 시즌 초이다. 항상 제 경기에만 집중하다보면 포인트는 올라갈 것이다. 어시스트는 더욱 더 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도움왕은 욕심없다. 매 경기에서 다치지 않고 좋아하는 축구하면서 행복하게 축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리뉴 감독 오고난 후에 많이 뛴다. 신뢰가 두터운데
감사드린다. 그러나 그 뒤에는 더 많은 책임감이 따라붙는다. 모든 선수들,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선발로 뛰는 선수들의 몫이다. 지금 감독님 밑에서 세 경기 다 선발로 나와서 책임감을 느낀다. 그렇게 신뢰를 보여주시는 만큼 저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드려야 한다. 팬들에게도 존중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스가 좋아졌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선수들 움직임이 좋았다. 볼을 보낸다기보다는 선수들 움직임이 좋아서 잘 전달이 됐다. 윙 자리를 오래 뛰다보니까 익숙한 것 같다. 좋아하는 크로스 각이었다.
-풀백이 매 경기 바뀌었는데
우선 데이비스가 부상당해서 안타깝다. 워낙 능력있는 선수들이다. 선수들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다 저한테 잘 맞춰주어서 불편한 것이 없다. 어떤 선수와 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계속 이기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오랜만에 연승했다.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소코가 오랜만에 득점했다. 이를 도와줬는데
시소코 선수가 웸블리에서 웨스트햄과의 컵대회에서 골 넣을 때 어시스트 했다. 이번에도 운이 좋게 어시시트를 했다. 좋아하더라.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닌데 특별한 골을 넣어서 선수들이 좋아했다. 그러나 조금 섭섭하다. 골세리머니 할 때 내가 크로스 올려줬는데 반대로 뛰어가더라. 경기 끝나고 그 얘기 했다. 자기는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더라. 너무나 축하하고 제가 골 넣은 것처럼 좋았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라서 앞으로도 그런 찬스가 왔을 때 좋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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